회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볍게 써볼 수 있는 회고 질문 세트

멘토링을 하면서 회고를 퍼실리테이팅 할 때가 많다. 멘티들에게 회고를 직접 해볼 수 있게 툴을 쥐어주는 편이어서 각자가 쓴 회고거리에 이런 저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게 많이 했었다. 
재작년, 작년에는 AC2 과정 직후여서 그랬는지 질문을 잘 정리해서 설명할 수 있었는데 올해 멘토링 하는 중에 영 기억이 나지 않아 기억을 더듬기 위해 글을 적어본다. 
사실 재작년에는 정말 좋은 예시를 잘 전달했던 것 같은데, 이제는 기억이 다 흐려져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슬프지만 마음에 들지 않은 채로 새로 적는다. 

대략 질문 종류는 3가지로 분류했다. 보통 이 순서대로 연습을 해보는 편이다
  1. 있었던 사실을 구체화 하는 질문들 
  2. 들었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들 
  3. Action Item을 물어보는 질문들 


이렇게 정의하고 나면 서로에게 할 수 있는 질문들의 예시를 만들 수 있다.
예시는 위의 3가지 분류 중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해본다.

  • 적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언제/어디서/어떤 일이었나요?
  • 당시에 무슨 이야기를 했거나 들었나요?
  • 그 당시에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? 지금은 기분이 어떤가요?
  •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?
  • 이런 일을 피할 수 있는 있나요?
  • 그런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나요?
  •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요?
  • 등...

예시를 쥐어짜보았지만 엄청 좋은 질문 예시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데, 회고를 위한 스트레칭 질문 정도로 여러 방법을 고민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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